하수오 효능과 술담그는법

 

 

하수오는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로 특히 흰머리를 없애주고 검은머리를 나게 해주는 식물로 널리알려져있습니다.

 

하수오에서 '수'는 머리를 뜻한는 단어이고, '오' 까마귀 오자로 까맣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하죠. 이렇게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하수오는 머리를 까맣게 만들어주고, 머리숱을 풍성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기때문에 두피나 탈모에 고민이신분들께 널리 사랑받는 한약재로도 유명합니다.

 

이런 하수오의 효능때문에 탈모방지 샴푸로도 하수오가 함유된 제품들이 종종 출시되곤 하죠.

 

오늘은 이런 하수오의 효능과 술담그는법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직접 캐낸 하수오와 함께 직접 담근 술도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조심조심 직접 캐낸 하수오입니다. 하수오 효능중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것은 탈모방지와 같은 머리카락에 관련된 효능입니다. 하수오에는 에모닌과 아미노산, 레시틴과 같은 두피세포의 활성화를 돋는 물질들이 다량 함유되어있어서 탈모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중에서 레시틴은 세포속에서 수분을 적당하게 조절하는 물질로 레시틴이 체내에 충분하게 흡수되면 피부와 적당한 윤기와 광택이 흐르기때문에 피부미용에도 굉장히 좋은 물질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수오는 특히 치매를 예방하는 효능도 지니고 있습니다. 하수오에 함유된 레시틴은 치매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인데요. 레시틴은 세포막의 활동을 더욱더 활발하게 함으로써 노화를 늦춰주고, 세포내의 조직활동을 자극해서 뇌 활동의 저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하수오의 효능때문에 젊은 청년층보다는 노화가 시작되는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약재 중 하나죠.

 

 

 

 

 

 

하수오 효능중에서 탈모나 노화방지와 같은 효능 이외에도 잘 알려진 것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것입니다. 하수오는 혈관내에서 나쁜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심근경색이나 뇌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하수오에 관련된 새로운 효능을 발표하였는데요.

 

 

 

 

위와 같이 슈퍼박테리아의 내성 억제에 효과를 주기때문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하수오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 하수오에 함유된 '레인' 이라는 성분이 슈퍼박테리아의 종류 중 하나인 황색포도상구균의 내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수오와 함께 항생제를 동시에 사용하면 부작용은 적어지고 효능이 커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임상실험을 거쳐서 하수오를 천연항균제와 항생물질 보조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수오는 우리나라의 오래된 한의학서적인 동의보감에서도 하수오의 효능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약재이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 하수오는 간을 보호하는 효능과 신장의 기를 돕고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의보감 내경편에서는 하수오를 술로 담가 먹어도 좋다고 소개하였는데요. 하수오를 이용해서 술담그는법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직접 캔 하수오를 이용해서 술을 담궈보았습니다. 하수오 술담그는법은 생각보다 간단한데요. 일단 하수오의 사이즈에 맞는 적당한 담금주병을 준비한다음 하수오와 함께 소주나 담금주를 넣어주면 완성됩니다.

 

하수오 술담그는법 중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술의 도수는 취향에 따라서 적절한 도수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소주에 비해서 담금주의 도수가 높기때문에 독한술을 못드시는분들은 도수가 낮은 소주를 선택하는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수오를 이용한 술담그는법은 하수오와 소주를 섞는법 이외에도 몸에 좋은 약재를 더해서 술담그는법도 있습니다.

 

하수오와 함께 구기자, 당귀, 연육 등을 더해서 만드는 하수오회춘주가 그것입니다. 소주 1리터에 하수오 30g과 구기자,당귀,연육 등을 15g씩 넣은뒤 설탕 150g과 과당150g을 섞어서 담그면 된다고 하네요.

 

밀봉한 후 4~5일동안은 하루에 한번씩 가볍게 흔들어 준 후, 10일후에 개봉하여 면포를 이용해서 술에 든 건더기는 걸러내고 시원한곳에 보관하면 된다고 합니다. 약 1개월후에 술의 윗부분을 걷어내고 다시 한번 여과지를 이용해서 불순물을 걸러준후에 마시면 약술이 된다고 합니다.

 

과정이 다소 복잡하기때문에 하수오와 소주를 그대로 섞는 술담그는법이 더욱더 편하게보이네요.

 

오늘은 이렇게 하수오의 효능과 술담그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노화와 탈모에 좋은 약재인만큼 한번쯤 찾아드셔도 좋을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