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증상과 국내 확진자 발생

국내에서 중국 '우한 폐렴' 의 첫 확진자 1명이 발생되었다는 뉴스가 올라왔네요. 

질병관리 본부에서 중국 우한에서 1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탑승항공기는 1월 19일 낮 12시 11분에 도착한 중국남방항공 CZ6079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환자는 검역단계에서 격리되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으로 바로 이송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지역사회로의 노출은 없는 상황이라고 발표하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확진환자가 발생된만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위기 '주의' 단계로 격상시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이외에도 홍콩에서는 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격리를 거부하고 약 10시간동안 홍콩의 번화가를 돌아다녀서 거센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죠. 일본과 태국에서도 우한을 방문한 중국인이 1명과 2명이 확진자로 판명되어 우한폐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이라고 알려진 '우한 폐렴'은 1월 20일 현재 우한에서만 누적 환자가 약 198명에 이르며, 25명이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하고 3명이 사망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우한 이외의 지역인 베이징과 선전까지 합치면 현재까지 총 환자는 201명으로 이 가운데 우한 폐렴으로 인해서 상태가 심각한 중증환자가 33명인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상태가 심각한 가운데 중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춘절을 앞두고 고향을 방문하는 중국인의 대이동이 시작되어 우한 폐렴이 극속히 확산되는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으로 나타나는 우한 폐렴의 경우에는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와 같은 호흡기나 소화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역시 이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우한 폐렴의 주요 증상으로는 몸에서 열이 나는 발열 증상과, 기침이나 호흡곤란 폐렴과 같은 호흡기질환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중국 우한시 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는 현재 발생된 우한 폐렴의 경우에는 '사람끼리의 제한적인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지속적인 인체 전염 위험성은 낮다' 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우한 폐렴이 전세계적으로 걱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영국 의학연구위원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숫자가 중국정부가 발표한 숫자보다 훨씬 많은 약 1700명에 이를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정확한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알 수 없지만, 바이러스의 감염패턴과 우한시의 인구, 여객기의 이륙과 착륙 기록 등을 분석해서 나온 숫자라고 합니다.

과거 중국에서 발병되어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사스의 경우에는 8089명이 감염되고 774명이 사망하였는데요. 초기 유전자 분석 결과,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와 상동성이 가장 많은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BBC에서 발표했습니다.

현재 우한 폐렴의 확진자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18일부터 확진자 수가 증가해서 19일에는 확진자 수가 급증된걸로 그래프상 보이네요. 

중국 우한시에서 각국으로 유입되는 인구수와 전염 질환 취약성지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전염 질환 취햑지수가 낮은편이지만, 우한시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꽤 많다고 하네요.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우한 폐렴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흐르는물에 30초이상손을 씻는것을 권장하고 있는만큼, 개인의 위생관리에 보다 더 많은 신경을 쓰는것이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