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답다니 수국밭

6월에 제주도를 놀러가는 가장 큰 이유는 여기저기 핀 수국을 구경하러 가는거죠. 여기저기 온통 수국 천지라서 사진찍을곳도 많고 구경할곳도 많은 6월의 제주입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수국명소도 많이 있지만, 이번에는 유료로 돈을 내고 수국을 볼 수 있는 답다니 수국밭에 방문해봤습니다. 

 

유채꽃 시즌에 제주를 왔을때에는 왜 돈을 주고 사진을 찍나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답다니 수국밭을 와보니 돈을 주고 입장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중에서 수국을 제대로 볼 수 있는곳은 유료는 답다니 수국밭, 무료는 혼인지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혼인지의 경우에는 파랑색 수국으로만 혼인지를 모두 채워놔서 더욱더 독특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답다니 수국밭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월평로50번길 17-30 입니다. 

 

 

전날까지는 그래도 날씨가 좋았는데, 아침부터 날씨가 흐렸던 6월의 제주입니다. 제주도 여행할때에는 날씨만 좋아도 절반은 성공한 느낌이죠. 도착할때에는 이렇게 날씨가 흐렸는데, 답다니 수국밭에서 여기저기 사진찍다 보니 그래도 날씨가 살짝 좋아져서 기분도 좋아지더라구요.

 

답다니 수국밭은 사유지로 6월에만 오픈합니다. 수국꽃을 밭으면 5,000원 / 수국꽃을 받지않으면 4,000원의 입장료가 발생됩니다. 마을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지만, 주차장도 넓직하고 주차안내를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기때문에 주차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동네 주민분들도 계시니,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거나 여기저기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는 삼가하는것이 좋겠죠?

 

 

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중에서 답다니 수국밭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이렇게 정말 다양한 색상의 수국들을 원없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6월 11일 기준으로 대부분의 수국이 만개를 이룬 상황이기때문에, 어느곳에서나 사진을 찍어도 정말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아침일찍 방문해서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답다니 수국밭은 여기저기 포토존을 만들어놓았기때문에, 예쁜 사진을 다양하게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날씨가 좋은날에는 정말 그림같은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왠만하면 제주 여행을 할 때 돈주고 꽃밭을 들어가서 사진을 찍거나 하지는 않는데, 여기 답다니 수국밭은 정말 돈이 아깝지 않더라구요. 도민인 친척분께 이야기했더니 왜 돈을 주고 구경하냐고 ㅎㅎㅎ 핀잔을 들었지만 말입니다.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워낙 유명한곳인만큼 답다니 수국밭에서 좋은 사진을 건질려면 아침 일찍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이 여기저기 많지만, 수국을 목적으로 여행을 오셨다면 이곳이 가장 마음에 드실꺼에요. 여기 수국을 보고 다른 제주 수국 명소를 찾았더니 무덤덤해지더라구요.

 

끝판왕급으로 다양한 수국을 맛보고 씹고 즐길 수 있는곳입니다.

 

 

답다니 수국밭의 규모도 꽤 크기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많은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6월 제주는 관광객이 워낙 많다보니 여기저기를 돌아다녀도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리죠. 사람들이 사진속에 안걸리게 사진을 남기는것도 일이더라구요 ㅎㅎㅎ

 

 

커플,친구 단위는 물론이고 가족단위로 방문한 사람들도 많은 답다니 수국밭이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하늘이 점점 맑아지는게 사진으로도 보이네요. 이날은 생각보다 날이 시원하고 습하지가 않아서 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을 두루두루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제주도 여행을 많이 하지않을때에는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다녔는데, 제주를 많이 오다보니 이제는 사람들이 잘 안가는 오름이나 도민들이 아는 명소 위주로 찾아다니게 되더라구요. 

 

답다니 수국밭은 워낙 인스타에서 사진이 많이 올라왔길래 기대없이 방문했는데, 이곳에서 가장 많은 사진을 찍은 것 같아요.

 

 

보라색과 파랑색 수국의 조합이 시원스런 분위기를 선사하는 창고앞입니다. 이곳까지 왔다면 답다니 수국밭을 거의 다 구경한 셈입니다. 다양한 색상이 어우러진 수국도 예쁘지만, 이렇게 비슷한 색감의 수국이 모여있어도 참 장관이더라구요.

 

이렇게 인위적으로 관리한 수국도 예쁘지만 제주를 돌아다니다보면, 해안도로나 마을도로 노지에 핀 수국들도 많이 구경할 수 있는 6월의 제주입니다.

 

 

수국을 보러 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을 찾으신다면 답다니 수국밭을 강력추천드립니다. 돈이 아깝지않을 뿐 만 아니라 하늘이 파랗고 예쁜날이면 정말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