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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더본호텔 디럭스 트리플 2박3일 후기

by 달콤쌉싸름한 인테리어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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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을 할 때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숙소정하기 인 것 같아요. 가고싶었던 호텔이나 리조트 등을 가보는것도 제주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호텔을 고르다가, 우연히 호텔스컴바인에서 호텔패스에 제주 더본호텔이 떠있는걸 발견했습니다. 백종원 호텔로 유명한 제주 더본호텔의 경우에는 예약이 워낙 힘들다보니 생각도 안하고 있던 호텔인데, 보자마자 바로 예약까지 완료했습니다.

 

제가 예약하고나서 사라진걸 보면 누군가 취소한걸 우연히 잡은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제주 더본호텔은 신라나 롯데 등이 있는 중문단지안에 있지는 않지만, 중문단지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위치는 좋은편에 속하는 것 같아요. 더본호텔로 들어가는 길 앞쪽에 다이소가 있기때문에 필요한 물건들은 걸어가서 사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본호텔은 주차하기 어렵다는 말들이 많이 있어서, 주차문제를 가장 크게 걱정했었는데요. 호텔로비 입구나 아랫층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가 앞쪽에는 주차가 어렵지만, 호텔 바깥쪽에 임시주차장이 있기때문에 그쪽에는 주차공간이 여유가 있어서 늦게 들어와도 주차 걱정은 없었습니다.

 

 

제가 예약한 룸은 디럭스 트리플룸으로 더블침대1개와 싱글침대1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체크인하면서 엘레베이터와 최대한 멀리 떨어진 룸으로 부탁드렸는데, 이 부분도 잘 들어주셔서 편하게 쉬다 간 것 같아요.

 

예전에 다른 호텔에서 룸을 배정받을 때 엘레베이터 바로 앞에 위치한 룸을 배정받은적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오고가는 소리와 엘레베이터 멈추는 소리 등이 너무 생생하게 계속 들려서, 그 이후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카페트로 이루어진 바닥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 중 하나죠. 먼지가 날리지만, 마루로 된 호텔객실보다는 층간소음이 훨씬 덜 들리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제주 더본호텔 디럭스 트리플룸은 침대가 2개라서 조금 답답한 부분은 있지만 룸컨디션이나 청결도는 생각보다 깔끔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장 아쉬운점은 냉장고의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외부에서 사온 맥주나 음료등을 보관할곳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던 것 같아요. 호텔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삼다수 물병 3개만으로도 거의 여유공간이없는 아주 작은 냉장고입니다.

 

 

더본호텔에서 주차문제와 더불어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뷰입니다. 주차장쪽 룸 말고 반대편에 위치한 룸의 경우에는 무덤뷰라고 말을 많이 들었어서 창밖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요. 무덤이 1개 정도는 보이더라구요 ㅎㅎ 

 

뷰의 경우에는 바닷가에 위치한 호텔이 아니다보니, 크게 신경쓰지않아서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제주 더본호텔 디럭스 트리플룸의 침대나 침구는 크게 불편함없이 2박3일동안 잘 지냈습니다. 와이프와 둘이 사용하다보니 따로 떨어져서 편하게 잘 수 있어서 좋았구요. 둘째날 객실재정비를 할 때 요청하지않았는데 침구까지 모두 교체해주시더라구요.

 

 

백종원씨가 운영하는 호텔답게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호텔에 많이 입점해있습니다. 체크인할때 이렇게 쿠폰들을 많이 챙겨주는데요. 무료쿠폰은 빽다방에서 무료로 아메리카노 2잔을 받을 수 있는 쿠폰과 웰컴브레드 1개를 받을 수 있는 2개가 있습니다.

 

그 외에 본가나 우수미회센터, 다다익고, 탐라는 파스타 등등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습니다.

 

조식의 경우에는 투숙객은 9:30분까지 입장가능하며, 10시 이후에는 외부인들을 받고 있더라구요. 10시 전부터 조식을 먹으려는 외부인들이 줄을 꽤 길게 서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8시 넘어서 조식을 먹으러갔는데 사람들로 꽤 붐볐으며, 가성비로 유명한 조식이지만 음식의 종류도 많고 맛도 꽤 괜찮더라구요. 괜히 유명한게 아니쥬 ㅎㅎㅎ 다만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 만큼 어수선한점은 감수해야 할 것 같아요.

 

 

더본호텔 디럭스 트리플룸의 화장실은 그리 크지않지만, 커다란 거울이 있어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어메니티와 일회용품 들이 제공되고, 수압도 약하지않아서 지내는 동안 불편한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더본호텔에서 제공하는 어메니티는 유명브랜드 제품은 아니지만, 이런걸 기대하고 온 호텔이 아니었기때문에 사진으로 이렇게 남겨봅니다.

 

제주 더본호텔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예약도 힘들어서 호기심에 방문해 본 호텔인데요. 조식의 구성이나 맛은 꽤 괜찮았으며 다양한 쿠폰들도 제공하기때문에 호텔내에서 먹는걸 해결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아메리카노 쿠폰도 아침에 호텔에서 나갈 때 테이크아웃해서 차에서 먹으니깐 좋더라구요.

 

그 유명한 제주 더본호텔에 한번 묵어봤으니 왠지 퀘스트 하나를 성공한듯한 느낌입니다. 가성비를 추구하시는분들에게는 서귀포 중문쪽에서는 가장 적합한 호텔이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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