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평수의 오피스텔에 비해서 공간을 2배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복층 오피스텔은 독립을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꼭 하번쯤은 살아보고 싶은 로망같은 곳이죠. 저도 복층 오피스텔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4년정도 살아봤는데요. 주거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살아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여름에는 2층이 1층보다 훨씬 덥기때문에 밑에서 자다보면 결국 2층은 창고같은 공간으로 변하더라구요 ㅎㅎ
오늘은 우리나라의 복층 오피스텔과 비슷한 구조를 가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위치한 아파트를 소개해드릴까합니다. 복층 오피스텔 인테리어에 대해서 고민이신분들이 눈여겨보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복층 오피스텔 인테리어를 할 때에는 창문을 가리는 블라인드나 커튼에 따라서 집의 전체적인 느낌이 달라지는 경우가 아주 많죠. 일반적인 집에 비해서 층고가 작게는 1.5배부터 2배가까이 되기때문에 창문의 면적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창문을 가려주는 커튼이나 블라인드의 컬러감이나 스타일에 따라서 집의 첫인상이 결정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라이트한 패브릭소재의 커튼을 사용해서 캐쥬얼한 스타일로 간단하게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커튼과 함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구조나 모양에 따라서도 집의 느낌이 천차만별이죠. 사이드에 안전을 보장해주는 난간이 없는 간결한 구조의 계단을 사용해서 답답하고 지저분해보이는 느낌이 들지않도록 구성한 복층 오피스텔 인테리어네요.
정신이 멀쩡할때에는 괜찮지만 밤에 자다가 화장실을 가거나 잠이 덜 깬 아침에는 굉장히 조심해야 할 계단이네요 ㅎㅎㅎㅎ
층고가 높기때문에 벽면을 채워주는 인테리어소품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허전해보이는 느낌을 손쉽게 없애줄 수 있습니다. 액자를 그런 인테리어소품으로 사용해서 다양하게 활용하였네요.
복층 오피스텔 인테리어를 할 때에는 비슷한 크기의 원룸보다는 공간이 여유롭기때문에 용도에 맞게 정확하게 나눠서 컨셉을 잡는게 중요하죠.
보통 2층은 침실로 사용하고, 1층은 거실 겸 주방으로 사용하기때문에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나 인테리어소품의 윤곽을 어느정도 잡아놓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게 중요합니다.
주방과 거실이 나란히 붙어있기때문에 애매모호할 수 있는 단점이 있죠. 클래식하면서도 화려한 패턴감을 자랑하는 러그를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파티션을 나눠주었습니다.
소파옆의 사이드쪽의 공간에 수납장을 설치해서 공간의 효율성을 높여준 점도 인상적이네요.
주방은 벽면과 동일한 화이트로 구성해서 차지하는 공간감이 적어보이는 착시효과와 깨끗한 분위기를 강조하였습니다.
여유로운 공간의 특징을 잘 살려서 다양한 가구와 인테리어소품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사이드쪽에 놓아준 수납장은 지저분해보이는 느낌을 없애줄 수 있도록 패브릭을 사용해서 오픈된 수납공간을 적당하게 가려주었습니다. 사소한 디테일이지만 복층 오피스텔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죠.
사이드쪽에 위치한 식탁 주변에는 다양한 식물들을 활용해서 싱그럽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두툼한 두께의 상판으로 이루어진 테이블과 대비되는 얇은 철제프레임의 의자를 사용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였네요.
LP플레이어와 LP판은 손쉽게 레트로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때문에 인테리어소품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죠. 비슷한 느낌을 주는 필름카메라도 인테리어소품용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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