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으로 꾸민 8평 원룸 인테리어

작은집인테리어는 제한적인 공간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집의 주거만족도가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복층으로 공간을 2배로 활용하고, 미니멀리즘 스타일로 단순하게 구성해서 넓어보이는 느낌을 효과적으로 살린 북유럽의 8평 원룸 인테리어를 소개할까합니다.

 

 

복층인테리어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집에 비해서 층고가 높기때문에 허전해보이거나 횡한 느낌이 쉽게 드는 단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커버하는가에 따라서 인테리어의 완성도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벽지를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화이트로 구성하고, 바닥에 보다 더 톤이 다운된 컬러감을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안정감있는 분위기를 형성하였습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심플한 작은집 인테리어이기때문에, 바닥재는 효과적으로 분위기를 띄워줄 수 있는 헤링본 마루를 사용해서 포인트 역할을 하도록 하였네요.

 

 

베이지나 아이보리같은 웜톤의 경우에는 화이트인테리어를 중심으로 하는 홈스타일링에 정말 잘 어울리는 색상입니다. 화이트가 주는 차갑고 들떠보이는 느낌을 효과적으로 잡아주고, 채도가 크게 높지않기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죠.

 

패턴감이 있는 쿠션과 다양한 컬러감의 액자는 화려하진않지만, 실내분위기를 적당하게 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북유럽의 8평 복층이지만, 구조는 우리나라의 원룸과 유사한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현관에서 들어오면 바로 주방이 자리잡고 있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메인룸이 있는 구조입니다.

 

복층구조라서 일반적인 집에 비해서 원룸특유의 답답한 느낌이 들지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침대의 하단부에는 티비를 배치해서 소파와 함께 거실 역할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스타일의 8평 원룸 인테리어를 하는 경우라면, 유니크한 디자인의 인테리어조명을 사용해서 가볍게 포인트를 주는것도 효과적인 홈스타일링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전구가 그대로 노출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조명을 사용해서 밤에는 또 다른 실내분위기가 나도록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사이드 부분에도 인테리어조명을 설치해서 허전한 느낌을 없애주고, 식탁등의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해주었네요. 복층 인테리어의 경우에는 이렇게 조명기구를 활용하면 구조적인 단점을 효과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계단으로 올라오면 자리잡고 있는 침실입니다. 완벽하게 분리된 복층은 아니지만 8평 원룸 인테리어처럼 제한된 공간을 꾸밀 때 에는 이런 구조가 정말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선반타입의 수납공간을 배치해서 책이나 잡동사니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주방과 함께 화장실 옆에는 작은 크기의 창고 공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층고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꽤 되기때문에 행거를 설치해서 드레스룸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8평 원룸 인테리어처럼 작은집을 꾸밀 때 에는 자투리공간을 놓치지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홈스타일링이 굉장히 중요하죠.

 

 

주방인테리어는 작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간이네요. 바닥재를 다른곳과 다른 소재와 색상으로 구성해서 시각적인 차별화를 꾀하고, 주방가구를 서로 마주보도록 배치해서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주었습니다. 산만한 느낌을 없애줄 수 있도록 냉장고같은 주방가전기구들은 모두 빌트인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