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가 없는 거실 인테리어

거실 인테리어를 하는 가장 전통적인 방법은 티비와 소파를 마주보게 배치하는 미디어룸 타입의 거실입니다. 즐길거리가 티비밖에 없어서 티비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던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에는 거실에 티비를 없애고 거실을 서재처럼 꾸미거나 카페처럼 꾸미는 분들도 정말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티비가 없는 다양한 디자인의 거실 인테리어를 소개해볼까합니다.

 

 

밝은 그레이와 톤다운된 헤링본마루로 꾸민 차분함이 돋보이는 거실인테리어입니다. 밝은톤의 그레이는 화이트와 비슷하게 무난한 컬러로 다양한 디자인의 가구나 인테리어소품과 잘 어울리기때문에 부담스럽지않게 선택할 수 있는 메인컬러 중 하나입니다. 

 

벽면인테리어소품으로 사용한 액자는 벽지와 잘 어울리는 모노톤의 액자를 사용해서 일체감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거실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소파의 색상을 무게감있는 컬러로 선택해서 자연스럽게 중심을 잡아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티비가 없는 거실 인테리어중에서 이렇게 소파와 1인용 암체어를 마주보게 배치하는 방식도 자주 보이는 것 같아요. 티비를 보는 시간을 줄이고, 가족간의 대화를 늘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죠. 손님이 오셔도 앉는 자리가 부족하지않기때문에 좋을 것 같아요.

 

바닥에는 풍성한 느낌 가득한 러그를 배치해서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중앙에 배치한 티테이블은 러그와 동일한 색상을 사용해서 산만해보이는 느낌이 들지않도록 밸런스를 맞춰주었네요.

 

 

사이드에는 허전한 느낌이 들지않도록 수납장을 배치해서 자연스럽게 공간을 활용하였습니다. 이렇게 소파와 의자를 마주보게 배치하면 티비가 없는 빈자리를 효과적으로 채워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가족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기때문에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이런 방식으로 거실을 꾸미면 굉장히 효과적일 것 같아요.

 

 

아이보리톤의 벽지와 블랙에 가까운 톤다운된 바닥재를 사용해서 색의 대비효과를 강조한 거실 인테리어입니다. 바닥재의 색상이나 패턴에 따라서 실내분위기가 확 달라지기때문에 바닥재를 고르는게 굉장히 중요하죠. 이렇게 어두운톤은 소형아파트보다는 중대형평수의 집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필요한 가구 위주로 거실을 단순하게 구성하고, 상대적으로 화려한 느낌이 드는 팬던트등을 사용해서 가볍게 분위기를 띄워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금 보시는 거실 인테리어의 경우에는 차분한 컬러감이 돋보여서 그런지, 가을이나 겨울에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은 스타일이네요.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소파와 식탁이 같은 공간에 놓여져있기때문에, 러그를 사용해서 가볍게 파티션효과를 살려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단조로워보일 수 있는 단점을 커버하기위해서 화분과 화병을 다양한곳에 배치해서 생기있는 느낌을 살려주었습니다. 식물을 이용하는 플랜테리어는 다양한 곳에 적용가능하기때문에 집을 처음 꾸며보시는 분들도 부담스럽지않게 사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여유로운 공간감과 시원스런 개방감이 돋보이는 커다란 사이즈의 거실입니다. 사이드의 벽면을 따라서 창이 다양하게 이루어져있기때문에 집안에서도 밖에 나와있는것같은 탁트인 느낌과 함께 거실이 더욱더 화사해보이는 효과가 있는 집입니다.

 

웜톤의 대명사인 베이지를 벽면에 적용시켜서 차분한 분위기를 살려주고, 커다란 사이즈의 러그를 배치해서 계절감에 어울리는 포근한 느낌으로 완성한 거실 인테리어네요.

 

 

커다란 사이즈의 소파와 함께, 사이드부분에 누워서 책을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간이침대를 배치하였습니다. 푹신한 쿠션감이 돋보이는 패드를 간이침대위에 놓아준점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벽지와 잘 어울리는 무채색톤의 가구구성으로 군더더기없이 심플한 느낌을 살려주고, 포인트컬러로는 블랙을 사용해서 테이블과 수납장에 적용시켜주었습니다. 

 

색감을 최대한 단순화시켜서 여유로운 공간감이 더욱더 부각되어보이는 거실 인테리어를 완성한 것 같아요. 유행을 타지않는 스타일이기때문에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선택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