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구조로 이루어진 작은집 인테리어의 경우에는 한 공간안에 거실,침실,주방에 필요한 모든 가구들이 모여있기때문에 산만하고 어수선해보일 수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단점을 효과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가벽을 이용한 파티션 인테리어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스웨덴의 작은집을 보여드릴까합니다.
보통 작은집 인테리어하면 떠오르는 무채색 대신, 무게감이 느껴지는 톤다운된 색상을 사용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하였습니다. 너무 분위기가 쳐지지않도록 창문이나 천장, 몰딩등에는 화이트를 사용해서 적절하게 밸런스를 맞춰주고 바닥에는 헤링본마루를 사용해서 트렌디한 느낌을 더해주었습니다.
헤링본 마루의 경우에는 패턴이 화려하기때문에 심플한 스타일의 홈인테리어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데요. 작은집의 특성상 가구나 인테리어소품의 사용이 제한적이기때문에 작은집에서 느낄 수 있는 단조로움을 없애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파는 무채색톤의 패브릭소파를 사용해서 캐쥬얼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맞은편에 티비수납장을 배치해서 거실공간을 완성하였습니다. 창문쪽이 바깥쪽으로 살짝 나가있는 구조이기때문에 창가쪽에 원형식탁을 배치해서 자연스럽게 공간을 채워주었네요.
소파나 식탁처럼 필요한 가구만 배치해도 공간이 꽉 차기때문에, 인테리어소품은 화분을 중심으로 단순하게 구성해서 답답해보이는 느낌이 들지않도록 신경써주었습니다.
식물을 활용한 플랜테리어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에 구애받지않고 손쉽게 실내분위기를 생기있고 싱그럽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점이죠. 티비테이블 뒷편으로는 성인키보다 살짝 높은 가벽을 배치해서 효과적으로 공간을 나눠주었습니다.
가벽을 이용한 파티션인테리어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을 깔끔하게 나눠줄 수 있다는 점인데요. 특히 원룸처럼 공간구분이 애매모호한 주거공간에서 특히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사진속의 작은집 인테리어에 사용한 가벽처럼 높이가 적당한 가벽을 사용하면 답답해보이는 느낌도 줄여줄 수 있기때문에 공간의 특색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벽지보다 한단계 톤이 더 높은 그레이를 사용해서 입체감있는 분위기를 더해준것도 집주인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가벽의 뒷편에는 침대를 배치해서 침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네요. 선반을 사용해서 작지만 실용적인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벽면에는 모노톤의 액자를 배치해서 적당하게 공간을 채워주었습니다.
원룸에서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침대를 가벽으로 가려주었기때문에 실내분위기가 잘 정돈된 느낌이 들어서 좋은 것 같아요.
주방은 상당히 협소한 크기로 이루어져있기때문에 냉장고를 주방의 입구에 배치해서 단점을 커버하였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전체적인 컬러감과 잘 어울리는 블랙톤의 스메그냉장고를 사용해서 투박한 느낌을 없애주었네요.
냉장고의 반대편에는 커다란 수납장을 배치해서 옷을 비롯한 집안의 잡동사니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작은집 인테리어의 정석을 보는듯한 깔끔하고 실용적인 공간구성이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ㄱ자 형태의 주방가구 배치로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주방인테리어입니다. 화이트톤의 주방가구와 대비되는 블랙을 바닥재와 상판에 배치해서 적절하게 단조로운 느낌을 없애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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