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꾸미기를 할 때 베이스가 되는 벽지나 바닥재의 컬러감에 따라서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죠.
작은집꾸미기를 할 때 에는 공간이 넓어보이는 화이트를 메인색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공간이 여유로운 대형평수를 꾸밀 때에는 각각의 공간마다 서로 다른 컬러감으로 구성해서 독립된 느낌이 나도록 꾸며보는것도 매력적이더라구요.
오늘은 화이트를 사용해서 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스웨덴 스톡홀름의 아파트를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집꾸미기에 있어서 화이트가 주는 가장 큰 장점은 범용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본이 되는 색상이기때문에 어떤 색상의 가구나 인테리어소품과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기때문에 집꾸미기를 처음 하시는 분들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색상입니다.
인테리어의 경우에는 한번 시공하고나면 쉽게 바꾸기 어렵기때문에 이런 대중적인 컬러가 가장 인기를 끄는 이유이기도 하죠. 유행을 타는 색상의 경우에는 유행이 지나고 나면 유난히 촌스러워 보이기 마련입니다. 90년대에 유행했던 옥색이나, 2000년대 초에 유행했던 체리색 몰딩이 대표적인 케이스죠. 아...꽃무늬패턴의 벽지도 빼놓으면 섭섭하겠죠?ㅎㅎㅎ
사진속의 집은 화이트를 베이스로 선택하고 블랙에 가까운 톤다운된 수납장과 소파를 서로 마주보게 배치해서 안정감있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톤다운된 색상들을 포인트컬러로 사용하면 화이트의 단점인 들뜰 수 있는 느낌을 효과적으로 잡아줄 수 있어서 효과적이죠.
블링블링한 느낌을 주는 골드도 화이트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포인트컬러 중 하나입니다. 화려한 색상의 경우에는 포인트컬러로 사용하기 가장 좋지만, 분위기가 산만해지거나 시선이 손쉽게 분산될 수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죠. 화이트와 함께라면 이런 걱정을 덜어주어도 됩니다.
식물을 인테리어소품처럼 활용하는 집꾸미기는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 중 하나죠. 자연스럽게 허전해보이거나 애매모호한 공간을 채워줄뿐만아니라, 화이트 위주의 인테리어에는 싱그럽고 생기있는 느낌이 배가 되기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인테리어소품 중 하나입니다.
사진속의 집에서는 액자의 배치도 눈여겨볼만합니다. 벽에 걸어두는 기본적인 방식과 함께 소파 옆에 자연스럽게 세워두워서 스타일리쉬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화이트톤의 벽지와 잘 어울리는 모노톤의 속지를 사용하는게 포인트!
주방쪽이 거실과 완벽하게 분리되어있기때문에 훨씬 더 깔끔한 느낌이 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네요.
가로로 구성된 폭이 좁고 복도처럼 길게 이어진 공간적인 특성을 고려해서 주방가구를 서로 마주보게 배치하였습니다. 이런 구조의 주방인테리어는 동선이 최적화되어있기때문에 주방일을 하는동안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조리를 하는 공간과 세척하는 공간이 완벽하게 분리되어있기때문에 깔끔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주방인테리어의 경우에는 시선이 가장 많이 향하는 상판의 스타일에 따라서 분위기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화이트와 블랙의 단조로운 컬러구성에 활력을 불어넣어줄수 있는 패턴감이 화려한 대리석을 사용해서 활력을 더해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블랙으로 구성한 수전은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주는 포인트 역할을 담당하고 있네요.
빈티지한 느낌의 방문 역시 밋밋한 분위기를 없애주는 포인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빈티지하거나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가구와 소품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이기때문에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정반대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 역할을 하도록 배치하면 단조롭고 획일적인 분위기를 손쉽게 없애줄 수 있습니다.
메인침실의 경우에는 톤다운된 청록색 계열의 벽지를 사용해서 안정감있고 차분한 스타일로 꾸며주었네요.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하는 침실의 본래의 기능에 충실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화이트보다는 이렇게 톤다운된 컬러감이 더욱더 효과저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행거의 기능이 옷장을 보조하는 단순한 기능을 하는 반면에, 요즘에는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제품들로 인테리어소품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사진속의 집처럼 기둥과 기둥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을 가장 효과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가구이기도 하죠.
간결하고 심플하게 구성한 침실인테리어에 액자를 포인트 인테리어소품으로 사용해서 가볍게 공간을 채워주었습니다. 거실은 모노톤의 속지를 사용한 반면에, 침실은 조금 더 컬러감이 화려한 제품을 선택해서 효과적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해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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