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지만 실용적인 작은집인테리어

집의 크기가 작을수록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소파나 침대처럼 가구로 인해서 버리는 공간이 생기기때문에, 공간이 여유있는집에 비해서 꾸미기가 훨씬 더 까다로운 것 같아요.

 

오늘은 좁지만 실용적으로 공간을 활용한 작은집인테리어를 소개해볼까합니다.

 

 

어느공간에나 잘 어울리는 기본적인 화이트를 메인컬러로 사용하고, 다양한 화분들을 이용해서 실내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준 작은집인테리어입니다.

 

식물을 인테리어소품처럼 사용하는 플랜테리어의 경우에는, 창틀이나 조그마한 수납장위처럼 좁은 공간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작은집인테리어를 할 때 굉장히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소품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작은집인테리어가 그러하듯이,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구조이기때문에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소파와 식탁을 한 공간안에 배치하였습니다. 소파의 하단쪽에 러그를 배치해서 구분선을 구어주듯이 자연스럽게 공간을 분리시켜주는 파티션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주었네요.

 

 

많이 사용되는 사각형의 식탁에 비해서 차지하는 공간을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원형식탁을 창가쪽에 배치해서 다이닝룸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공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식탁보를 사용해서 클래식한 느낌을 더해주고, 자연스럽게 식탁위를 채워주는 데코소품들을 이용해서 볼륨감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도록 인테리어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식탁의 바로 옆쪽에는 주방이 위치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ㄱ자형태의 주방가구배치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네요. 

 

거실과 연결되어있는 주방이기때문에, 상부장을 설치하지않아서 간결하고 개방감있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벽지와 비슷한 무채색톤의 수납장을 사용하였기때문에 밋밋하고 단조로워보이는 단점을 가지고 있죠. 효과적으로 분위기를 띄워줄 수 있는 마블대리석 상판을 싱크대에 적용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작은집인테리어에서는 자투리공간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집의 완성도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철제프레임이 주는 간결한 느낌이 매력적인 스트링선반을 사용해서 현관앞의 애매모호한 공간에 실용적인 수납공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선반위에는 책은 물론이고, 인테리어소품이나 화분들을 믹스매치해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않도록 꾸며 준 점이 센스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거실과 주방에 비해서 다소 협소한 크기로 이루어져있는 안방입니다. 답답한 느낌을 줄여주기위해서 벽면을 투톤으로 구성해서 천장이 보다 더 높아보이는 착시효과를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천장과 상단부는 화이트로 구성하고, 나머지벽면은 화이트보다 훨씬 더 톤이 다운된 올리브색을 사용했기때문에 입체감있는 느낌 뿐 만 아니라, 보다 더 넓어보이는 시각적인 효과가 인상적인 것 같아요.

 

 

작은집인테리어를 할 때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액자를 인테리어소품으로 사용해서 노멀한 느낌을 지워주고, 창가쪽에 소파처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한가한 주말같은때에는 저기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책을 보는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