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스타일 1.5룸 집인테리어

오늘 보여드릴 집인테리어는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위치한 소형아파트입니다. 원룸과 독립된 주방을 가지고 있는 1.5룸 타입의 아파트로 싱글하우스나 둘이 사는 신혼집으로 아주 좋을 것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북유럽인테리어의 본고장답게 그 특징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점도 인상적입니다. 전체적인 홈스타일링은 물론이고 가구구성이나 소품을 눈여겨보시면 1.5룸 인테리어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되네요.

 

 

오래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집이라서 천장의 몰딩은 그대로 놔두고 리모델링하였습니다. 집의 헤리티지를 간직한 몰딩을 그대로 남겨두어서 노멀해보일 수 있는 실내분위기에 포인트 역할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유행을 타지않고 단조로운 느낌을 주지않는 그레이와 화이트를 믹스매치해서 캐쥬얼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홈스타일링을 컨셉으로 삼은 것 같아요. 

 

패브릭소품을 비롯한 가구와 소품들도 대부분 컬러감을 맞춰서 산만한 느낌이 들지않도록 밸런스를 맞춰주었네요. 작은평수의 집인테리어를 할 때에는 이렇게 색상구성에 신경을 쓰면 작은집을 보다 더 넓어보이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클래식한 분위기를 주는 천장의 몰딩과 잘 어울리는 팬던트조명을 사용해서 일체감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소파와 러그를 함께 사용해서 옆쪽에 놓여진 침대와 공간을 분리시켜줄 수 있는 시각적인 파티션효과를 살려주었습니다. 

 

작은 크기의 인테리어소품을 주로 사용하였지만, 디테일이 뛰어난 소품들을 사용해서 효과적으로 분위기를 띄워주었습니다.

 

 

가볍게 책을 수납할 수 있는 슬림한 사이즈의 선반을 설치해서 수납효과는 물론이고 인테리어효과를 살려주었습니다. 스툴은 차지하는 공간은 적지만, 자연스럽게 빈자리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원룸이나 1.5룸처럼 작은 평수의 집인테리어를 할 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형가구 중 하나죠.

 

 

시스루커튼도 좁은집인테리어를 할 때 잘 어울리는 패브릭소품 중 하나입니다. 암막커튼보다 빛을 막아주는 효과는 덜하지만,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를 줄 수 있기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답답한 분위기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죠.

 

단조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컬러감의 단점을 줄여줄 수 있도록 산뜻한 분위기를 주는 화분과 화병을 믹스매치해서 집인테리어에 활력을 더해주었습니다.

 

 

1.5룸 인테리어처럼 제한된 공간에 선반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렇게 프레임이나 선반이 철제로 이루어진 선반을 사용하면 좁아보이는 느낌을 줄여줄 수 있는 것 같아요. 메인컬러와 대비되는 톤다운된 블랙으로 이루어진 선반을 사용해서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시각적인 효과까지 더해주었습니다.

 

 

독립된 주방을 가지고 있는 1.5룸입니다. 주방인테리어는 메인룸보다 화이트를 더 많이 사용해서 깨끗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점이 특징입니다. 냉장고를 빌트인 스타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수납장을 사용해서 효과적인 수납공간을 확보한점도 인상적이네요. 

 

작은 평수의 집인테리어를 하는 경우에는 홈스타일링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기본적인 수납공간이 뒷받침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벽면을 따라서 주방가구를 최대한 배치해서 버리는 공간을 줄여 준 주방인테리어입니다. 단순한 색 구성에서 올 수 있는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서 파벽돌을 포인트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파벽돌의 경우에는 이렇게 밝은 색상과 매치하면 파벽돌 특유의 투박한 느낌이 들지않기때문에 매력적인 것 같아요.

 

1.5룸 인테리어의 정석을 보는듯한 합리적인 공간구성과 매력적인 컬러매치가 돋보이는 집인테리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