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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산 자연휴양림 숲속의집 2인실 생강나무 1박2일 후기

달콤쌉싸름한 인테리어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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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나 공립 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 중에서 예약경쟁이 아주 치열한 곳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한곳인 조령산 자연휴양림 숲속의집 2인실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숲나들이 사이트를 검색하다가 조령산 자연휴양림 2인실 한곳이 예약이 가능하길래 바로 예약하고 1박2일로 괴산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조령산은 괴산과 문경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휴양림내에서 문경새재 제3관문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기때문에 가볍게 트레킹하기에도 아주 좋더라구요.

 

 

조령산 자연휴양림 숲속의집 2인실은 휴양림의 가장 끝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낙엽이 다 떨어진뒤에 방문해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봄이나 여름에 방문한다면 울창한 숲속에 숲속의집이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북유럽에 온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풍경이 아주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휴양림중에서 가장 인기있고 예약이 힘든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조령산 자연휴양림 숲속의집 2인실은 동과 동 사이의 간격이 넓고 휴양림의 가장 높은곳에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프라이빗하고 조용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가격은 비수기 평일 기준 4만원, 주말은 8만원으로 아주 저렴하게 책정되어있습니다. 국립휴양림보다 공립휴양림의 경우 가격이 비싼곳이 많은데, 이곳은 공립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이라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조령산 자연휴양림 숲속의집 대부분이 최신식 시설인 부분도 인기가 많은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예약한곳은 생강나무 동. 주차장 바로 앞에 있긴 하지만 2인실만 모여있기때문에 시끌벅적하지않고 아주 조용해서 좋더라구요. 기회가 된다면 숲이 울창할 때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곳입니다.

 

 

동과 동 사이의 간격이 넓은점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구요. 주차는 5대 정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아랫쪽에 마련되어있고, 쓰레기통과 분리수거함도 같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쪽은 짐을 들고 나르기가 조금 힘들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장 프라이빗한 공간이기때문에 예약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요.

 

 

조령산 자연휴양림 숲속의집 2인실은 낮에 봐도 예쁘지만, 해가 지고 나서도 아주 예쁘더라구요. 외부등을 켜면 조명이 주는 편안하고 따스한 느낌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이곳은 말 그대로 숲속에 집이 있기때문에, 앉아서 쉬고 풍경을 감상하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구요.

 

 

국립휴양림중에서 침대가 있는곳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공립휴양림 중에서는 이렇게 숲속의집에 침대가 있는 곳들도 보이더라구요. 논산의 양촌휴양림이나 동두천휴양림이 대표적이죠. 두 곳 모두 휴양림계의 5성급으로 불리우는 곳이라 예약하기가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침대 쪽으로는 하늘을 볼 수 있는 커다란 창이 있어서, 낮에는 나무들을 볼 수 있고 밤에는 수많은 별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편백나무로 내부마감을 했기때문에, 은은하게 퍼지는 편백향이 기분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두명이서 지내기에는 좁지도 넓지도 않고 딱 좋았던 것 같아요.

 

 

조령산 자연휴양림 숲속의집 2인실이 인기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테라스죠. 테라스와 함께 앉아서 피로를 풀 수 있는 족욕탕이 설치되어있습니다. 공립휴양림은 이렇게 구조나 시설이 독특한곳이 많아서 재밌는 것 같아요. 

 

이곳에 방문해보니 왜 예약이 힘들고 어려운지 알겠더라구요. 기회가 된다면 숲이 울창할 때 한번 더 방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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