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평 좁은집 인테리어

작은집의 단점 중 가장 많이 지적되는 부분이 바로 답답하고 어수선한 느낌이죠. 이런 단점을 효과적으로 없애 준 12평 좁은집 인테리어를 올려볼까합니다. 메인룸1개와 독립된 주방으로 이루어진 투룸구조로 혼자 또는 둘이 살기에 적당한 집입니다. 그럼 사진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좁은집 인테리어를 할 때 공간구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색감을 어떤 스타일로 구성하는가에 따라서 집의 느낌이 많이 달라지죠. 낮은채도를 중심으로 하는 담백한 컬러감으로 집이 넓어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살려주었습니다. 천장과 바닥, 몰딩 등은 밝은 화이트로 구성하고 벽지는 차분한 느낌을 주는 파스텔톤의 카키를 사용해서 적절하게 밸런스를 맞춰주었습니다.

 

 

12평 인테리어처럼 좁은집을 꾸며줄때에는 가구의 구성에도 많은 신경을 써주어야합니다. 이렇게 둥글둥글한 원형테이블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사각형의 테이블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기때문에 가구로 인해서 버려지는 공간을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때문에 카페같은 상업시설에 원형테이블이 많은 이유 중 하나죠.

 

 

원룸타입의 좁은집 인테리어의 경우에는 이렇게 침대프레임이 없거나 단순한 스타일로 이루어진 제품을 사용해서 전체적인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꾸미는게 예쁜 것 같아요.

 

침대나 소파, 식탁처럼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가구가 한 공간에 모인 원룸의 특성상, 산만한 분위기가 쉽게 들 수 있기때문에 가구나 인테리어소품을 배치할때에는 조화로움을 고려하는게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손쉬운 방법입니다.

 

 

너무 허전해보이는 느낌이 들지않도록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소품을 사용해서 가볍게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좁은집 인테리어의 경우에는 인테리어소품을 놓아줄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기때문에 일반적인 스타일보다는 이렇게 디테일이 뛰어난 인테리어소품을 사용하는것도 효과적인 홈스타일링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화병을 놓아주는 스툴도 클래식한 스타일로 구성해서 일관성있는 분위기를 연출한 12평 인테리어입니다. 소소하게 벽면을 채워주는 아담한 크기의 거울이나 액자를 사용해서 가볍게 분위기를 띄워준점도 매력적인 것 같아요.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침대는 바닥재와 비슷한 컬러감으로 구성해서 공간을 적게 차지해보이는듯한 착시효과를 주었습니다.

 

 

 

아담한 크기의 주방은 수납장을 서로 마주보게 배치해서 버리는 공간을 최대한 줄여주었습니다. 중간톤의 카키색을 수납장에 적용시켜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려주고, 조리하는 곳 뒤에 바로 세척하는 싱크대가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불필요하게 움직일필요없이 최적의 동선을 확보한 주방인테리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