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하게 리모델링한 홈인테리어

오늘 소개해드릴 홈인테리어는 스웨덴의 오래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집입니다.

 

리모델링을 할 때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몰딩을 그대로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려주었습니다. 집을 새롭게 리모델링할 예정이신분들이 주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홈인테리어에서 거실의 중요성은 두말 할 필요가 없죠. 가족구성원들이 모여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손님이 오시면 접대하는 공간이기때문에 그 집의 얼굴과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캐쥬얼하면서도 담백한 느낌을 주는 무채색 중심의 컬러감으로 꾸민 거실인테리어에 클래식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몰딩을 그대로 사용해서 밋밋한 느낌을 없애주는 포인트 용도로 활용하였습니다. 

 

리모델링을 할 때 싹 바꾸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포인트가 될만한것들이나 바꾸기 아까운것들은 그대로 살려두고 리모델링하는것도 참 센스있어 보이더라구요.

 

홈인테리어에서 베이스가 되는 바닥재나 벽지도 중요하지만, 조명기구의 스타일에 따라서도 공간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기때문에 요즘에는 조명기구에 많은 신경을 쓴 집들을 볼 수 있습니다. 

 

층고가 일반적인 집에 비해서 높게 이루어진 구조이기때문에, 천장에서 내려오는 타입의 조명기구들 사용해서 안정감있고 훨씬 더 따스한 분위기가 나도록 꾸며주었습니다. 

 

조명기구를 선택할때에는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안에 들어가는 전구의 컬러나 모양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오렌지빛이 감도는 전통적인 전구색의 조명은 공간을 더욱더 포근하고 따뜻하게 보여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넓은 공간을 꾸밀 때 효과적이죠. 

 

 

소파와 러그의 컬러감을 비슷하게 구성해서 불필요하게 시선이 분산되는걸 막아 준 거실인테리어입니다. 홈인테리어를 할 때 이렇게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가구인 소파나 커튼, 러그 등의 컬러감만 비슷하게 구성해도 훨씬 더 일체감있고 완성도 높은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안방인테리어의 경우에도 몰딩을 그대로 살려두고 나머지 공간을 리모델링해서 새로운 분위기로 바꿔주었습니다. 침대를 중앙에 배치해서 침대로 시선이 집중될 수 있도록 꾸며주고, 네츄럴한 소재의 팬던트등을 사용해서 휴양지에 온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화이트와 잘 어울리는 톤다운된 블루톤의 벽지는 가구나 인테리어소품을 다양하게 사용하지않아도 충분하게 볼륨감있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서 매력적인 것 같아요.

 

 

벽지의 컬러감이 강하기때문에 몰딩이나 창문, 가구 등은 모두 화이트로 구성해서 적절하게 밸런스를 맞춰 준 홈인테리어를 완성하였습니다. 커다란 액자를 단순하게 구성해서, 적당하게 공간을 채워주는 용도로 활용하였습니다.

 

 

작은방과 연결된 주방의 구조 또한 우리나라의 아파트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스타일이라서 독특한 느낌을 주네요. 거실이나 침실, 주방 모두 서로 다른 컬러감으로 구성해서 각각의 공간이 독립된 느낌이 들도록 리모델링하였습니다. 

 

주방인테리어의 메인색상은 파스텔톤의 카키로 구성해서 중성적인 매력을 뽐낼 수 있도록 하였네요. 싱크대 앞쪽에 상부장을 설치하지않는 대신, 주방가구를 서로 마주보도록 배치해서 공간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안쪽에는 다이닝룸 역할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자리잡고 있네요. 길다란 6인용 식탁을 배치하고 하단부에 클래식한 패턴이 돋보이는 러그를 깔아서 적절하게 분위기를 맞춰주었습니다. 

 

홈인테리어를 할 때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식물과 액자를 이용해서 색감에서 올 수 있는 칙칙한 분위기를 없애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