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있고 화사하게 꾸민 북유럽 원룸 인테리어

원룸인테리어는 가구 하나만 놓아도 공간이 확 줄어들기 때문에 가구나 인테리어소품을 활용한 홈스타일링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아줄 수 있는 벽지나 바닥재 같은 베이스요소에 신경을 써주는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밝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벽지에 싱그러운 느낌을 더해주는 식물들을 인테리어소품으로 사용해서 작은집의 단점을 극복한 북유럽의 원룸 인테리어를 보여드릴까합니다.   

 

약 8평 정도의 크기로 이루어진 원룸입니다. 가장 안쪽에 침대를 배치해서 공간을 구분지어주고, 반대편에는 선반과 식탁을 배치해서 빈 공간을 채워주었습니다. 

 

헤드나 프레임이 없는 단순한 스타일의 침대를 사용해서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화이트톤의 벽지와 잘 어울리는 낮은 채도의 침구를 사용해서 담백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싱그러운 풍경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크기의 식물들을 활용해서 화이트인테리어가 주는 단조롭고 밋밋한 느낌을 없애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식물을 소품으로 사용한 플랜테리어의 경우에는 화이트인테리어와 궁합이 좋은편에 속하죠.

 

사진속의 원룸 인테리어에서는 식물을 테이블이나 창가 뿐 만 아니라 벽면의 선반에 배치해서 행잉플랜트 스타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눈높이 또는 그 위에 식물들이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숲속처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플랜테리어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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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여유가 크지않은 원룸 인테리어를 하는 경우에는, 벽면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반을 이용하면 적절한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사진속의 원룸에서는 높낮이를 원하는대로 구성할 수 있는 찬넬선반을 빈 벽면에 설치해서 책을 비롯한 집안의 잡동사니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곳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데드스페이스를 줄일 수 있는 기능성 가구인 접이식 테이블을 활용해서 식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네요. 평소에 사용하지않을때에는 반으로 접어 둘 수 있기때문에 가구로 인해서 버리는 공간을 줄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구입니다.

 

공간을 넉넉하게 활용하기 어려운 원룸인테리어의 특성상, 이런 가구 하나하나가 주는 역할이 굉장히 크더라구요.

 

원룸꾸미기를 할 때 에는 가구의 구성 뿐 만 아니라 색상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화이트로 구성한 벽면과 동일한 컬러감의 선반과 싱크대 수납장을 사용해서 시선이 분산되지않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듯한 착시효과를 살려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화이트는 사물이나 공간을 실제보다 더 크고 넓어보이게 만들어주는 시각적인 효과가 있기때문에 원룸인테리어나 작은집인테리어를 할 때 가장 많이 선택되는 색상 중 하나죠. 

 

 

 

작지만 실속있게 구성된 주방인테리어는 가전기구까지 모두 빌트인으로 구성해서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준 점이 특징입니다. 상부장과 하부장이 모두 동일한 색상이기때문에, 싱크대의 상판을 화이트와 대비되는 블랙으로 구성해서 색의대비효과를 강조하면서 포인트 역할을 하도록 하였네요.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는 수납장 뿐 만 아니라 주방과 현관으로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크기의 서랍장까지 모두 화이트로 구성해서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일체감있는 분위기를 살려주었습니다. 원룸 인테리어의 경우에는 이렇게 색감을 최소화시켜서 시선이 분산되는걸 막아주기만해도 인테리어의 완성도가 확실히 높아지는 것 같아요.  

 

서랍장 뿐 만 아니라 드레스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창고까지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수납걱정이나 공간활용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서 좋겠네요. 현관의 바로 앞쪽에도 외투나 가방 등을 집에 들어오자마 걸어둘 수 있는 행거를 설치해서 합리적으로 공간을 활용하였습니다. 북유럽인테리어 특유의 실용성있는 공간활용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집은 화이트인테리어에 플랜테리어를 더해서 색감 자체가 주는 밋밋한 분위기를 없애주고, 합리적인 공간활용을 통해서 원룸 인테리어의 정석을 보여주는 집이 아닌가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