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느낌의 29평 아파트 인테리어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잘 어울리는 산뜻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 한 29평 아파트 인테리어를 소개해볼까합니다. 스웨덴의 예테보리에 위치하고 있는 29평 아파트로 거실과 독립된 주방, 메인룸1개를 가지고 있는 구조입니다. 방을 2개 이상으로 나누지않았기때문에, 개별적인 공간이 여유롭게 이루어져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유럽에 위치하고 있는 29평 아파트 인테리어답게 무채색을 중심으로 하는 담백하고 심플한 컬러감이 가장 눈에 띄네요. 불필요하게 공간을 차지하는 티비테이블을 없애서 공간을 절약하였습니다.

 

손쉽게 산뜻하고 시원스런 느낌을 실내에 전달해줄 수 있는 네츄럴한 소재로 이루어진 의자나 티테이블등을 사용해서 계절감에 어울리는 청량감있는 분위기를 살려주었습니다.

 

소파와 러그를 사용해서 거실 역할을 하는 공간을 구분지어주고, 창가쪽의 사이드 공간에는 식탁을 배치해서 다이닝룸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식탁의 투박함을 없애주는 식탁보는 패턴이나 소재에 따라서 주는 느낌이 달라지기때문에 계절이나 공간에 알맞는 제품을 선택하는게 중요하죠. 이런 패브릭소품류의 경우에는 차지하는 면적이나 공간이 많기때문에 분위기를 결정짓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계절이 바뀔때마다 패브릭소품을 바꿔주면 손쉽게 계절감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전달해 줄 수 있습니다. 

 

 

패브릭소파의 경우에는 소재나 색상의 선택이 가죽소파에 비해서 다양하기때문에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낮은높이의 패브릭소파를 사용해서 편안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시원스런 느낌이 돋보이는 톤다운된 블루를 적용해서 포인트컬러 역할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주변의 자투리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티테이블이나 화분, 선반등을 이용해서 볼륨감을 키워준 부분도 센스있어 보이네요.

 

 

전체적으로 액자를 다양하게 사용해서 벽면을 자연스럽게 채워 준 29평 아파트 인테리어네요. 모던한 느낌을 주는 사진액자와 캐쥬얼한 스타일의 그림액자를 믹스매치해서 루즈한 느낌이 들지않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채도가 낮은 홈스타일링에서는 액자를 인테리어소품으로 사용하면 단조롭고 밋밋한 분위기를 개선하는 효과도 뛰어나죠.

 

 

산뜻한 스타일을 컨셉으로 잡은 29평 아파트 인테리어이만큼, 파스텔톤의 그린을 포인트컬러로 사용해서 안방인테리어에 프레쉬한 느낌을 더해주었습니다. 그린 컬러는 심리적인 안정감에 도움을 주고 지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하는 안방에 잘 어울리는 색상 중 하나입니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색상이기때문에 아이방인테리어에도 굉장히 많이 사용되죠.

 

 

산뜻한 포인트 컬러를 사용하였기때문에 가구나 침구는 모두 무채색으로 구성해서 적절하게 밸런스를 맞춰주었습니다. 볼륨감있는 팬던트등으로 허전해보이는 천장부분을 채워주고, 붙박이장을 사용해서 최대한 수납공간을 확보하였네요.

 

 

거실과 분리되어있는 독립된 주방을 가지고 있지만, 복도타입으로 길게 구성되어있어서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싱크대와 수납장을 서로 마주보게 구성해서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무채색톤과 대비되는 어두운톤의 원목상판을 사용해서 무게감을 더해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금 보여드리는 29평 아파트 인테리어는 액자의 구성이나 포인트컬러의 활용이 정말 센스있어보이네요. 화이트나 무채색 인테리어의 가장큰 장점은 이렇게 채도가 높은 인테리어소품을 사용해도 크게 위화감이 들지않는다는 점이죠.

 

흰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이 다양한 시도가 가능해서 인테리어를 처음 하시는 분들도 어렵지않게 다양한 컬러를 가진 소품이나 가구를 활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