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간안에서 모든것을 해결해야하는 원룸 특성상 산만하고 어수선해보이는 느낌이 쉽게 들기때문에 원룸인테리어를 하는 분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공간구분이죠.
오늘은 공간을 깔끔하게 구분해서 심플하고 넓어보이는 느낌을 효과적으로 살린 10평 원룸 인테리어를 소개해볼까해요.
밝은톤의 원목바닥재와 함께 포근한 느낌이 드는 웜톤의 벽지를 사용해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입구에서 들어오면 왼편에는 침대를 배치하고, 오른편에는 소파와 티비를 마주보게 배치해서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공간을 깔끔하게 구분지어 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원룸 인테리어의 경우에는 반드시 필요하거나 중요한 가구를 제외하곤 단순하게 구성해서 가구로 인해서 버리는 데드스페이스를 줄여주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기능성 가구를 사용해서 공간의 효율성을 높여주는것도 원룸을 꾸밀 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거실 역할을 하는 공간의 경우에는 벽걸이 방식의 티비를 배치해서 간결한 느낌을 살려주고, 2인용 패브릭소파와 의자를 마주보게 배치해서 자연스러운 균형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해주었네요.
티테이블와 러그를 함께 배치해서 볼륨감을 높여 줄 수 있도록 해주고 벽면에는 다양한 액자를 배치해서 벽면인테리어에도 많은 신경을 쓴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좁고 작은 크기의 집을 홈스타일링 하는 경우에는 액자처럼 공간에 제약을 받지않는 인테리어소품을 사용해서 구조적인 단점을 커버하는것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선반도 원룸인테리어를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수납가구 중 하나죠. 특히 사진속의 집처럼 높이를 원하는대로 구성할 수 있는 찬넬선반을 활용하면 실용성있게 빈 공간을 활용할 수 있기때문에 선반을 이용해서 적절한 수납공간을 만들어보는것도 작은집에 어울리는 홈스타일링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침대 하나가 들어가면 꽉 차는 사이즈로 공간이 구분지어져있기때문에 침실처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벽지와 비슷한톤의 침구를 사용해서 어수선해보이는 느낌이 들지않도록 밸런스를 맞춰주고, 다른 공간과 동일하게 액자를 활용해서 심심한 느낌을 달래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주방쪽은 좁은 공간에 싱크대를 비롯해서 식탁까지 놓아주었기때문에 좁고 답답해보이는 느낌이 들 수 있었는데요. 발코니로 나가는 문과 함께 창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져있기때문에 높은 개방감과 시원스러운 채광을 선사해주어서 좋은 것 같아요.
주방의 입구에 작은 크기의 식탁을 배치해서 다른 공간과 주방을 분리시켜주는 파티션 효과를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밝은톤의 실내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식물들을 곳곳에 배치해서 거실이나 침실과 차별화를 꾀한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입니다.
주방인테리어는 기역자 타입으로 수납장을 구성해서 버리는 공간을 최대한 없애주는 방식으로 인테리어하였네요. 상부장과 하부장을 벽지와 동일한 색상으로 구성해서 최대한 간결해보이는 느낌을 살려주고, 주방용품들을 소품처럼 활용해서 밋밋해보이는 느낌을 줄여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현관에는 신발장을 비롯해서 붙박이장이 자리잡고 있네요. 원룸인테리어를 하는 경우에는 이런 붙박이장의 유/무에 따라서 공간의 활용도가 굉장히 차이나는 것 같아요. 붙박이장이 없으면 그만큼 옷장이나 서랍장으로 인해서 공간을 잡아먹기때문에 붙박이장을 구성하거나 붙박이장이 있는집을 선택하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