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30평대 인테리어

낮은 채도의 컬러감으로 리조트에 온듯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살려 준 북유럽의 30평대 인테리어를 보여드릴까합니다. 가구의 배치나 인테리어소품의 사용을 보면 집을 꾸미는 뛰어난 홈스타일링 실력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밝은 베이지톤의 벽지와 함께 무채색톤의 가구구성으로 편안한 매력을 살려 준 거실인테리어입니다. 30평대 인테리어의 경우에는 빈 공간을 어떤 방식으로 채워주는가에 따라서 인테리어의 완성도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2개의 소파를 기역자 형태로 배치해서 자연스럽게 거실공간을 채워주고, 식물인테리어가 대세인 요즘 트렌드에 맞게 커다란 화분과 작은 화분을 적절히 믹스매치해서 무채색인테리어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식물인테리어는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효과도 있지만, 반려동물처럼 제때제때 물을 주고 빛을 보게 하고 가지도 쳐줘야 하기때문에 심리적인 안정감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식집사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게 바로 식물인테리어인 것 같아요.

 

 

거실인테리어는 메인이 되는 소파의 디자인이나 소재, 패턴에 따라서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편안한 분위기를 컨셉으로 삼은 30평대 인테리어인만큼, 소파위의 쿠션까지 모두 무채색톤으로 구성해서 일체감있는 분위기를 살려주었습니다. 

 

소파의 뒷편으로는 가로로 길게 뻗은 큰 사이즈의 식탁을 배치해서 다이닝룸 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부피가 큰 가구를 조화롭게 배치해서 안정감있는 분위기를 연출한점도 인상적이네요.

 

 

액자나 화분, 화병의 구성등을 보면 집주인의 뛰어난 인테리어 센스를 엿볼 수 있네요. 액자는 프레임컬러를 동일하게 구성하고 속지도 비슷한 스타일로 구성해서 서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식물인테리어를 할 때에는 식물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화병의 디자인에 따라서도 식물이 주는 분위기가 확 달라지기때문에 식물과 잘 어울리는 화병을 찾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소파앞의 티테이블은 스틸프레임으로 이루어진 제품을 사용해서 간결한 매력을 살려주었습니다. 2개의 소파를 배치하였기때문에 둔탁한 느낌을 주는 테이블을 배치하면, 답답해보이는 분위기를 줄 수 있기때문에 이렇게 심플한 디자인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천장의 메인조명도 노멀한 디자인에서 벗어난 유니크한 스타일의 조명기구를 사용해서 무채색 인테리어에서 올 수 있는 단점을 커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주방과 거실을 공유하는 구조의 30평대 아파트이기때문에, 아일랜드 테이블을 설치해서 두 공간을 적절하게 구분지어줄 수 있는 파티션 역할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라이트 베이지를 메인컬러로 하는 거실인테리어와 다르게, 주방인테리어는 차분한 느낌을 주는 그레이를 메인컬러로 사용해서 시각적인 차별화를 꾀한점도 인상적입니다.

 

 

가구나 인테리어소품을 놓기 애매모호한 빈 공간에는 커다란 화분을 배치해서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자연스럽게 공간을 채워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일랜드테이블위에 놓아 준 레몬나무가 유독 시선을 사로잡는 것 같아요. 레몬나무는 햇볕을 좋아해서 볕이 잘 드는곳에서 키우면 생각보다 어렵지않게 키울 수 있기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나무 종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처음 식물을 키우는 식집사의 경우에는 이렇게 열매가 열리는 나무 위주로 키우면 성취감도 느끼고 손쉽게 재미를 붙일 수 있더라구요.

 

 

주방인테리어는 아일랜드테이블과 함께 싱크대를 기역자 형태로 구성해서 동선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준 것 같아요. 캐쥬얼한 느낌을 주는 라이트그레이를 사용해서 낮은 채도의 거실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구성하고, 밝은톤의 마블대리석 상판을 사용해서 포인트 역할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하부장의 손잡이나 싱크대의 수전처럼 눈에 잘 띄는 제품들을 골드컬러로 구성해서 포인트컬러 역할을 하도록 하였네요.

 

 

침대 위주로 단순하게 구성해서 심플한 매력을 살려 준 침실인테리어입니다. 균형감있게 침대의 양옆에 동일한 모양의 선반과 포인트조명을 배치해서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게 공간을 채워주었습니다. 

 

액자를 정가운데에 배치하였다면, 너무 딱딱해보이는 분위기가 들었을 것 같은데요. 사이드부분에 배치해서 자연스럽게 시선을 분산시켜줄 수 있도록 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