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층을 혼자살기 좋게 꾸민 인테리어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운 탑층은 아파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층수 증 하나죠. 예전에는 탑층이 춥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단열기술이 많이 좋아져서 요즘에 나오는 탑층의 경우에는 다른층과 비슷한 실내기온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인테리어는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아니고, 북유럽인테리어의 본고장인 스웨덴에 위치한 탑층 아파트입니다. 아파트 지붕의 굴곡을 따라서 기울어진 천장이, 우리나라의 다락방이나 옥탑같은 포근한 느낌이 들어서 인상적이더라구요.
인테리어 사진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북유럽의 인테리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스타일 중 하나인 무채색을 위주로 하는 담백하고 심플한 스타일로 구성한 인테리어네요. 기울어진 천장이 유니크한 분위기를 주지만, 실내가 답답해보이는 단점이 있기때문에 넓어보이는 하얀색을 메인색상으로 사용해서 구조적인 단점을 커버해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톤다운된 바닥재를 사용해서 시선이 아래로 향할수록 안정감있는 분위기가 나도록 색상을 구성하였네요. 밝은톤의 바닥재는 캐쥬얼하고 산뜻한 느낌을 주고, 톤이 짙어질수록 무게감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때문에 취향에 맞도록 인테리어하는게 중요합니다.
거실의 경우에는 인테리어를 할 때 소파나 러그의 스타일에 따라서 전체적인 느낌이 많이 달라지죠. 큰 평수의 아파트가 아니기때문에 러그와 소파의 톤을 맞춰서 일체감있고 넓어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온실을 연상시키는 사이드쪽의 창문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화분과 화병을 배치해서 상큼한 스타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화분이나 화병의 경우에는 가장 핫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인테리어소품이기때문에, 자연스럽게 트렌디한 스타일로 실내분위기를 탈바꿈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구조적인 특징을 고려해서 가구까지 모두 맞춤으로 구성해서 인테리어하였습니다. 그레이를 주방의 가구에 적용해서 거실과 공간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듯한 느낌이 들도록 해주었네요.
작은집 인테리어를 할 때 이렇게 일체감있는 컬러감으로 구성하면 시선이 분산되지않기때문에 실제보다 집이 더 넓어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작은집에 최적화된 가구를 이용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꾸민 인테리어네요.
수납공간과 식탁 기능을 겸비하는 아일랜드테이블에는 바퀴가 달려있어서 언제든지 손쉽게 가구를 재배치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실내분위기가 너무 루즈하거나 지루해보일 때에는 가구의 배치만 살짝 바꿔주어도 새롭게 인테리어한듯한 기분이 들기때문에 효과적인데요. 이렇게 바퀴가 달린 가구들을 이용하면 혼자사는 집에서도 손쉽게 가구를 재배치할 수 있기때문에 효율적이죠.
기울어진 천장과 이어지는 붙박이장이 유니크한 분위기를 더해주고있습니다. 사이드로 갈수록 도어의 사이즈가 작아지는것에 맞춰서 큰물건부터 작은 물건들을 순서대로 수납하면 효율적이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테리어를 할 때 거울의 배치나 크기에 따라서도 실내분위기가 확 차이나죠. 반사되는 성질을 지닌 거울의 시각적인 효과는 좁은공간을 더 넓게 만들어주고, 작은집에 더욱더 높은 개방감을 주기때문에 큰 거울을 인테리어소품처럼 활용해서 포인트를 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기울어진 천장에 창을 설치해서 독특한 분위기를 낸 침실입니다. 하늘에서 자연스럽게 채광이 들어올 뿐 만 아니라, 침대에 누워서 밤하늘의 별을 구경하고 떨어지는 빗방울을 감상할 수 있기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인 전망을 선사해 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