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로 꾸민 18평 인테리어
유행을 타지않고 중성적인 매력을 지닌 그레이의 경우에는 상업공간은 물론이고, 아파트나 빌라를 꾸미는 인테리어에도 손쉽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색상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런 그레이를 이용해서 소형평수의 아파트를 깔끔하게 꾸며낸 북유럽의 18평 인테리어를 준비해봤습니다.
벽면을 그레이로 구성해서 무게감을 잡아주고, 천장이나 방문 등은 화이트로 구성해서 손쉽게 캐쥬얼한 분위기를 연출한 18평 인테리어입니다. 바닥을 원목으로 구성해서 그레이가 주는 딱딱한 느낌을 부드럽게 바꿔주고, 필요한 가구 위주로만 실용성있게 공간을 채워서 작은집 특유의 답답한 느낌이 들지않도록 홈스타일링하였습니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인테리어소품인 액자나 화분등을 이용해서 단조로운 분위기를 좀 더 볼륨감있게 바꿔주고, 소파앞쪽의 테이블은 모두 원형으로 구성해서 테이블이 차지하는 공간을 효과적으로 줄여주었습니다.
캐쥬얼한 느낌을 내는 무채색톤의 패브릭소파는 베이직한 스타일이기때문에 유행을 타지않고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뒷쪽으로 액자를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공간을 채워주고, 위치조절이 용이한 포인트조명을 설치해서 소파에 앉아서 책을 보거나 신문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18평 인테리어처럼 소형평수의 집을 꾸밀 때에는 쉽게 버리는 공간 중 하나인 벽면을 이용하면 합리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액자를 이용해서 밋밋한 분위기를 없애주거나, 선반을 이용해서 부족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채워주는것도 효과적인 벽면인테리어 방법 중 하나입니다.
현관에서 거실로 들어오는 복도에는 커다란 붙박이장을 설치해서 깔끔한 수납공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붙박이장의 컬러감을 메인색상과 다른 색상으로 구성해서 포인트 역할을 하도록 하였구요. 안쪽으로 들어가있는 주방의 벽면에는 파벽돌을 사용해서 다른 공간과 차별화를 꾀하였습니다.
작은 주방 인테리어의 경우에는 답답하고 꽉 막혀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상부장을 없앤 스타일의 주방인테리어도 자주 보이는 것 같아요. 수납공간이 그만큼 줄어들지만, 반대로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기때문에 매력적이죠.
파벽돌로 포인트를 준 벽면과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도기타입의 싱크볼을 사용해서 적절하게 밸런스를 맞춰 준 점도 인상적입니다.
정말로 침대가 들어가면 꽉 차는 사이즈의 아담한 안방입니다. 시선이 분산되지않도록 베이직한 스타일의 침구를 사용해서 군더더기없이 심플한 느낌을 살려주고, 창가나 침대의 헤드 부분에 인테리어소품을 배치해서 가볍게 분위기를 띄워주었습니다. 이런 구성의 18평 인테리어라면 정말 쉽게 질리지않고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