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톤으로 포근하게 완성한 투룸인테리어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청량감있는 컬러감의 홈스타일링이 인기를 끄는 반면에,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에는 포근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줄 수 있는 웜톤의 컬러감이 사랑을 받죠.

 

오늘은 베이지나 아이보리처럼 공간에 따스함을 불어넣어주는 웜톤의 컬러감을 사용해서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투룸인테리어를 소개해볼까합니다.

 

 

메인룸1개와 주방공간으로 이루어준 투룸입니다. 입구에 침대를 배치하고 가장 안쪽에 소파를 배치해서 다른 역할을 하는 두 공간을 분리시켜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유공간이 그리 많지않은 투룸이기때문에 색감을 단순하게 구성해서 산만한 느낌이 들지않도록 적절하게 밸런스를 맞춰주었습니다. 벽지와 동일한 색상의 시스루커튼을 사용해서 답답해보이는 느낌을 줄여주고, 너무 단순한 느낌이 들지않도록 패브릭소파에 포인트컬러를 적용시켜서 분위기를 살려주는 역할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투룸인테리어처럼 작은 공간을 꾸미는 경우에는 디테일이 뛰어난 가구나 인테리어소품을 사용해서 밋밋한 느낌을 없애주는것도 효과적인 홈스타일링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볼륨감있는 디자인의 조명기구로 빈 공간을 채워주고, 소파위에는 다양한 쿠션들을 배치해서 자연스럽게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벽면에는 거울과 함께 행잉패브릭을 배치해서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살려주었는데요. 액자나 거울과 함께 작은집인테리어를 할 때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 패브릭소품입니다.

  

 

가구나 인테리어소품의 구성을 보면 투룸이지만 집주인의 뛰어난 홈스타일링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집입니다. 투박해보일 수 있는 단순한 디자인의 테이블위에 다양한 데코소품을 배치해서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테이블 앞의 전면부에 액자를 배치해서 허전해보일 수 있는 느낌을 잡아 준 점도 인상적이네요.

 

 

침대옆에는 커튼을 설치해서 독립된 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커튼을 이용한 파티션인테리어는 원룸이나 투룸처럼 공간구분이 불명확한 곳에서 깔끔하게 공간을 나눠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죠. 답답한 느낌을 주는 가벽에 비해서 개방감이 높기때문에 자연스러운 파티션효과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선택하시는 것 같아요.

 

침대옆에는 스툴을 배치해서 협탁 대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벽면에는 라운든타입의 거울을 배치해서 자연스럽게 인테리어효과를 높여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현관에도 수납장을 배치해서 공간의 효율성을 높여주었습니다. 투룸인테리어와같이 공간의 여유가 크지않은 집을 꾸미는 경우에는 이렇게 쉽게 버리는 공간이나 자투리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서 집의 활용도나 만족도나 크게 차이나는 것 같아요.

 

 

원룸에 비해서 여유로운 크기의 주방을 갖고 있는 것이 투룸구조의 장점 중 하나죠. 클래식한 디자인의 주방가구를 사용해서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반대편에는 원형식탁을 사용해서 공간을 절약하면서 효과적인 다이닝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원형식타의 경우에는 이렇게 식탁등을 비슷한 느낌을 주는 볼륨감있는 디자인의 팬던트조명을 사용해서 서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것도 잘 어울리죠. 

 

소파옆의 벽면에 액자를 담백하게 배치해서 허전해보이는 느낌을 줄여주고 자연스럽게 볼륨감있는 분위기를 살려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