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하고 포근한 옥탑방 인테리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옥탑방 인테리어를 소개해볼까합니다. 북유럽의 스웨덴에 위치한 가장 탑층의 아파트로 박공지붕 느낌이 나는 기울어진 천장이 독특한 느낌을 선사하는 집입니다. 

 

작은 공간을 넓어보이게 만들어주는 실용적인 인테리어와 공간활용을 눈여겨보시면 옥탑방 인테리어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책을 엎어놓은듯한 형태의 박공지붕은 전원주택을 새롭게 지을 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지붕모양 중 하나죠. 지금 보시는 옥탑방 역시 박공지붕처럼 기울어진 사이드의 벽면때문에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집안가득 퍼지고 있습니다.

 

실평수 약 12평 정도로 이루어진 작은 사이즈의 옥탑방이기때문에, 색상을 최대한 넓어보일 수 있는 화이트로 구성해서 벽지와 가구등에 적용시켜주었습니다. 

 

화이트인테리어는 사진속의 옥탑방 인테리어처럼 원목가구를 사용하면 차가워보이거나 들떠보이는 느낌을 줄여주고, 자연스런 분위기를 살려줄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지붕을 따라서 길게 이어진 창은 높은 개방감과 함께 하늘에서 내리쬐는 자연스런 채광을 선사하기때문에 매력적이네요. 채광 뿐 만 아니라 비가 오는날에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를 감상하는것도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화이트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식물들을 곳곳에 배치해서 싱그러운 플랜테리어 느낌이 나도록 공간을 구성한점도 인상적이네요. 바닥에 놓아주는 화분도 매력적이지만, 창가쪽에 배치한 화분처럼 적당하게 높이감이 있는 화분을 사용해서 볼륨감을 키워주는것도 예뻐보이는 것 같아요.

 

 

작은 사이즈의 옥탑방인테리어답게 공간활용성면에 초점을 맞춘 가구구성이 눈에 띕니다. 사이드 부분이 접히는 폴딩테이블을 사용해서 평소에 사용하지않을때에는 공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해주고, 버리는공간인 벽면을 이용해서 수납공간을 만들 수 있는 선반을 배치해서 자연스럽게 수납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 

 

화이트톤으로 구성한 벽면과 잘 어우러지는 베이지톤의 액자를 사용해서 포근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들도록 분위기를 맞춰주었네요.

 

 

안쪽에 침실이 따로 있는 옥탁방이지만, 층고가 높기떄문에 이 부분을 활용해서 2층침대를 천장부근에 배치하였습니다.

 

길다란 사다리를 이용해서 오르락-내리락 하는게 다소 불편해보이긴하지만 이렇게 작은집인테리어를 할 때에는 이런 사소한 공간활용 하나가 집의 전체적인 완성도나 만족도에 많은 영향을 끼치더라구요.

 

 

2층 침대에서 바라본 일층의 주방모습입니다. 소파와 식탁이 놓여져있는 반대편에 주방이 자리잡고 있는 구조로 전체적인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화이트와 원목상판을 조합해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다소 심심해보이는 단점을 커버하기위해서 골드톤의 손잡이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화려한 분위기로 포인트를 주었네요.

 

박공지붕때문에 아늑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침실입니다. 침대가 들어가면 꽉 차는 사이즈의 작은 공간이지만 거실쪽의 창과 동일하게 지붕을 따라서 창을 내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네요. 

 

이렇게 작은 침실 인테리어를 할 때에는 침구의 색상을 단순화시켜서 산만한 느낌을 잡아주고, 가볍게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포인트 인테리어소품을 배치하는게 가장 효과적인 것 같아요. 사진속의 집에서는 화병이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