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의 경우에는 처음 둘만의 보금자리를 갖게 되는 만큼, 정확한 컨셉을 가지고 꾸미지않으면 어수선하거나 산만해보일 수 있기때문에 가장 먼저 집의 스타일을 정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은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로 완성한 20평대 신혼집 인테리어를 준비해봤습니다.
햇빛이 비추는 정도에 따라서 베이지톤이 살짝 감도는 밝은 그레이를 메인컬러로 선택한 신혼집인테리어입니다. 차분한 색상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그레이는 유행을 타지않고 중성적인 매력으로 다양한 공간에 잘 어울리기때문에 처음 집을 꾸미는 경우가 많은 신혼부부들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주방과 거실이 이어지는 구조의 20평대 신혼집이기때문에 중앙에 아일랜드테이블을 설치해서 파티션을 나눠주고 식탁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었네요.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컨셉으로 잡은 신혼집인테리어인만큼, 냉장고를 비롯한 주방가전기구들을 빌트인으로 구성해서 간결한 매력을 살려주었습니다.
아일랜드테이블과 빌트인된 냉장고, 주방가구는 모두 동일한 색상으로 구성해서 일체감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시각적으로 주방이 더 넓어보이는듯한 느낌을 더해주었습니다.
수납장의 컬러와 비슷한 밝은톤의 대리석상판을 사용해서 심플한 느낌을 살려주고, 심심한 느낌이 들지않도록 블링블링한 골드를 수전에 적용시켜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상부장을 비롯해서 수납공간도 다양하고 꼼꼼하게 구성되어있기때문에 식구가 늘더라도 부족함없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 중심의 주방인테리어를 완성하였네요.
거실과 주방이 이어진 구조의 신혼집인테리어이기때문에 주방과 동일한 그레이톤의 패브릭소파를 사용해서 시선이 분산되지않고 주방과 거실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꾸며주었네요.
가장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 러그는 어두운색으로 구성해서 거실분위기를 적당하게 눌러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신혼집을 구경하다보면, 가구들을 하나하나보면 예뻐보이지만 색상이 달라서 서로 따로 노는듯한 집들도 종종 보이곤 하죠. 디테일보다는 색상만 조화롭게 맞춰줘도 손쉽게 신혼집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여줄 수 있습니다.
거실에서 방으로 연결되는 복도에는 옷장을 배치해서 활용하기 애매모호한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답답한 느낌이 들지않도록 벽지와 동일한 색상의 옷장을 사용해서 일체감있는 느낌을 살려주고, 가장 바깥쪽의 도어는 거울이 달린 제품으로 구성해서 실제보다 복도공간이 더 넓어보이는 착시효과를 살려주었네요.
신혼집인테리어에서 가장 하이라이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안방인테리어도 간결한 매력을 살려주었습니다. 거실이나 주방보다 좀 더 톤다운된 컬러를 사용해서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을 하는 침실 본래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꾸며주었습니다.
심플한 홈스타일링에서 올 수 있는 밋밋한 느낌을 없애주기위해서 솔방울을 연상시키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팬던트등을 사용해서 간단하게 포인트를 주었네요.
작은방은 드레스룸 역할을 하는 옷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행거가 결합된 오픈수납장을 배치해서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였습니다. 신혼집인테리어를 할 때에는 안방을 제외한 나머지 방들을 어떤 공간으로 활용하는가에 대해서 참 고민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신혼부부의 취향을 고려한 단순하고 심플한 매력이 돋보이는 욕실인테리어입니다. 깔끔하게 공간을 나눠주는 샤워부스를 이용해서 아담한 크기의 욕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주었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가장 안쪽에 배치해서 산만해보일 수 있는 느낌을 없애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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